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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온라인 최근 이슈 ROTK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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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뱀프99 2020. 1.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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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온라인 최근 이슈


이브 온라인은 최근에 한글화 되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유입되었는데요. 현재는 몇 달 지나면서 많이 주춤해진 상황입니다.


이브 온라인은 다른 게임과는 달리 정치가 아주 중요한 게임인데요. 현실보다 더 치열한 정치가 펼쳐지는 곳이죠. 여러 일화 중에 다른 콥, 아참 콥은 코퍼레이션 약자로 다른 게임에서 길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다른 콥에 잠입해서 기밀 정보를 빼온다거나, 콥의 중요 직책까지 올라간 후 한번에 콥 자금을 먹고 튄다던가, 등등 정말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전쟁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전쟁에 용병으로 참여한 용병부대가 느닷없이 배반하여 역공을 하는 등의 일이 자주 벌어지는 곳이 이브입니다.


이브 명언 중에 그래서 최고의 배는 친구 배다. 라는 말도 있죠. 아무도 믿지 못하는 이브 게임에 걸맞는 명언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이브 뉴린이에게는 아주 유명한 한 사건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바로, ROTK 라는 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ROTK는 리턴 오브 더 킹(Return Of The King)의 약자인데요.


이 콥은 제가 한글화 된 이브라는 겜을 다시 시작하면서 들어가게 된 콥이기도 했구요. 초기에 디씨인사이드 이브게시판에서 너무 이슈가 되어서 장작나무가 되어 타버린 콥입니다.


전 아주 초기부터 있었던지라,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요. 새로 시작한 게임은 한달 동안 풀타임으로 집중해서 하는지라 이때도, 정말 눈만뜨면 이브, 이브 끄고 잠자고를 반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은 바로 시타델 설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분이 멋있는 정거장인 시타델을 설치하고 싶어서 사셨고, 샀으니까 뉴비 입장에서 당연히 어딘가 설치하고 싶겠죠?

ROTK 콥의 사장님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승인하셨죠.


그리고 ROTK는 네이버 카페 정도만 왔다갔다 하던 인원들이었고, 디씨 게시판에서 활동은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물 만난 고기처럼 ROTK는 초기 뉴비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고 그 인원은 600명에 가깝게 늘어납니다. 부캐까지 포함된 인원이었지만 숫자로만 보면 한달 사이에 엄청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낸 샘이죠.


오랜만에 유입된 뉴비에 대한 걱정에서 시작되었는지, 아니면 시셈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단지, 시타델 하나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시타델을 설치하면 아무나 전쟁을 걸 수 있었는데, 설마 그렇게 빨리 전쟁이 걸릴 줄은 몰랐던 것이죠. 이부분은 사장님도 자신의 판단 미스였다고 말하는 부분이었고, 다들 인정했지만, 싸울 재료가 필요한 게시판에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었죠.

이때부터 틀어지기 시작하여 사사건건 뉴비들을 다 죽인다. 생각 있는 뉴비들은 탈출해라. 더 이상 남아있는 인원은 구조선도 없을 것이다. 등등 그 뒤에도 내부에 첩자들에 의한 정보 누출이 지속 되었고 결정타로 콥 세금에 대한 탈세 의심까지 거론되면서 점점 여러 의혹들이 불붙게 되죠.




지리한 싸움 끝에 결국, ROTK는 패배하였고 사장님은 물러나게 되었죠. 저 또한 게임 외적인 다른 요소의 스트레스를 받느니 이브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접었죠.


이후, 사장님의 해명글이 롤플레이상 적대세력이었던 디씨게시판에 올려졌고, 그것이 콥의 마지막 활동이 됩니다.


물론, 이브가 재미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은 즐기라고 만든것 아닐까요? 아무리 이브가 롤 플레잉 하는 겜이라고 하더라도 이런식이라면 예전 그 유명했던 일화, 이브 시작후 5%도 남지 않는 악명을 떨치던 그 게임의 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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